전쟁난 줄도 몰랐던 산골 마을에 생각보다 제대로 밥 지어주는 자연인이 산다│레전드 자연 밥상│찾아오면 밥 주는 오지 식당│한국기행│#골라듄다큐

Published 2024-06-11
※ 이 영상은 2021년 8월 1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여름 산골 밥상 4부 한끼 먹으러 오지>의 일부입니다.

경상남도 하동, 해발 400m 산중에서 손님들과 동고동락 하는 밥집이 있다.
그저 머물던 손님들을 위해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인데,
그 맛이 그리워 찾아오는 손님들 덕분에 전쟁통도 피해갔다는 먹점 마을에
소문난 밥집으로 거듭났다는 이곳,
여태주 이수민 부부의 맛 조이 밥집 소개합니다.

매실 농원에 놀러 오는 이들에게
입으로 들어가는 매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할 것 같았다는 태주 씨
그래서 매실을 손님들에게 보낼 때,
보고프면 이곳에 놀러 오라는 쪽지를 넣었다.
그랬더니 하나둘 진짜 찾아오는 이들이 생겼고,
그냥 보낼 수 없어 자신들 밥상에 숟가락을 얹기 시작 한 일이
지금의 맛 조이 밥집이 되었다.

하지만 오늘은 이 집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한다는데!
한참 줄타기에 빠진 막내 아들의 선생님이다.
이 집만 왔다 가면 밥맛이 머리에 맴돌아 한 번 오면 며칠씩 터를 잡고 간다고 한다.

손님맞이를 위한 오늘의 메뉴는 씨암탉 가마솥 백숙
30년 산 매실 액기스로 만든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백숙은 이 집의 별미라는데, 산에서 직접 따온 더덕과 손맛 좋은 아내의 양념까지 더해져
차려진 오늘의 진수성찬!
남의 식구 우리 식구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운 밥상이다.

식사 후 태주 씨에게 주어진 또 다른 임무!
그의 취미인 목공예로 밥상 만들기.
손재주가 뛰어난 태주 씨가 손님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 중이다.

욕심 하나 없이 인심으로 가득 찬 밥상.
농사짓는 일과 밥 한 숟가락 하나 얹어주는 일이 뭐가 다르냐는 부부의
특별한 밥 한 끼를 찾아 떠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여름 산골 밥상 4부 한끼 먹으러 오지
✔ 방송 일자 : 2021.08.12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귀촌 #귀농 #밥집 #자연밥상 #밥상 #먹방

All Comments (21)
  • @user-hq4ox9el9y
    된장 고추장 매실등등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벌써 침샘이 입안에 가득하네요. 한번 여러번 가고싶네요 어쩌다 유럽에 거주~ 남편 시골살이 하고 싶어하는데 ~ 정말 궁금해요
  • @user-mv6vw1hv7m
    자연에서 아름답게사시는 두분 멋진인생 진정부럽네요 ❤
  • @user-hq8rt3fv8c
    짜박장에 호박잎 햐 생각만해도 침이 고이네
  • @paradigm759
    이 분들은 진짜 행복을 아는 사람들로 보인다. 도시 사람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 @user-zp6eg2dd6o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용 건강하세영
  • @uuopkk99
    아이가 무릎꿇고 밥을 먹네요. 어릴적 외가에서 그 자세로 먹던 기억이 나요. 😅😂
  • @ko89ki68
    남자사장님 말씀하시는게 참 진국이신것같네요 ㅎ
  • @user-vk2qo1it7w
    한번 가고싶은데 가도 되나요? 그리고 매실구입은 어떻게 하나요?^^
  • @산쟁이
    달걀버섯을 ㅡㅡ 식용버섯인디 ㅎㅎ 잘 설명해주시길 ㅎ
  • @user-cp1vc3jy7u
    출출한 시간인데 나두 숟가락 하나 얹고싶다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