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률철학티비 제104강 예수가 행한 기적,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10

Published 2024-07-11
강성률 철학 티비 제104강 ‘예수가 행한 기적,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재미있는 성경 이야기(10)
물이 포도주로 변하고, 옷자락만 만졌을 뿐인데 혈루증 여인이 치료를 받고, 귀신 들린 자에게서 나온 돼지 2천 마리가 물에 빠져 죽는 이 ‘어처구니 없는 기적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성경에 등장하는 기적들은 크리스천들에게 대단한 감동과 은혜를 안겨주는 반면, 보통의 세상 사람들에게는 회의감과 비웃음을 가져다 줍니다. 우선 먼저 예수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때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오고,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렸다고 합니다.
예수의 첫 번째 기적은 가나의 혼인잔치 현장에서 일어나는데요. 잔치 도중 포도주가 다 떨어지자 예수의 능력으로 인해 돌 항아리 여섯 개에 가득찬 물이 포도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교회에서는 술을 엄격히 금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예수가 기적을 일으켜 대접한 것이 술이고 또 술을 ‘자신의 피’로 비유하기도 했는데, 금주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의 옷자락만 만짐으로써 치료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너무나 비참한 상황에 놓인 여인의 굳센 믿음과 예수의 능력이 결합하여 기적을 만들어냈다는 것이지요.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자’ 속에 있던 귀신들이 이천 마리의 돼지떼 속에 들어가 바다에서 몰사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귀신은 과연 존재하는지, 귀신은 동물에도 들어갈 수 있는지’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이밖에도 본 영상에서는 ‘금주 금연 운동’이 ‘개발독재 정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혈루증과 혈우병의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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