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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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4-01-19
8.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테니
(Verse 1)
(Verse 1)
우린 늘 그림자 속에 숨어 있지만
흐린 그늘 밑에서 피웠지 한 송이의 꽃
내 세상은 왜 이런지 아니 내 의지는 왜 이리 약한지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외부에서만 답을 찾고 있고
이젠 외롭지 않은 게 아냐 그냥 이 상황이 익숙해진 것뿐
꿈인지 꿈속에 꿈인지 그냥 그 속에서만 살아가고 싶어진 건지
날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복수를 해주겠다 말은 했지만
사실 무시한 게 아니고 그냥 잊혀져 영향력이 없어 무관심해진 거지
이젠 나도 같은 편이 있는 것이 더 외로워
군중 속의 고독이 싫어 그게 진정 완벽한 고독
우린 거울 보는 방법이 한참 잘못되어 있다는 걸 모르고
비쳐진 내 모습이 아닌 남들의 시선으로만 의식해 보고 있잖아
(Pre)
그래서 내가 아니 우리가 잘못 된 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림자 질질 끌어가며 나아가는 이 모습이 꽤 멋있지 않나
도시마저 잠든 밤 우린 또 힘껏 넘어지지만
넘어지는 건 죄가 아니라 일어나는 걸 거부하는 게 죄다
(Hook)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 테니라는 말을 잊지 마
실패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선 다면 우리는 별이 될 수 있잖아
무조건 할 수 있다가 아닌 우리는 뭘 해도 별이 될 수 있단 말
적어도 나는 이 말을 가슴속에 우겨 박고 별과 달들을 응원할게
(Verse 2)
2022년 첫 믹스테잎이 미끄러진 후 무기력 증이 심해
아무것 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증이 일 년쯤 왔던 그때
11월 23일 꾼 꿈에서 상을 받고 무대에서 랩하고 있는
내 모습이 세상 즐거워 보였고 저런 웃음을 지을 수도 있구나
그걸 보고 난 후 이젠 무기력하게 누워 있을 수만은 없지
먼지 덮인 마이크와 마스터 키보드를 보니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알고
피눈물을 흘렸지만 피눈물의 대가는 전혀 크지는 않았고
좆같이 좀먹는 내 의지는 한 달 만에 피우고선 져버린 벚꽃
처럼 아름다웠지만 의미는 전혀 없고
누군가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면 만족해
쳇 바퀴 같은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너에게 비웃음이라도 줬으면
내 세상은 보람차지 않을까 생각해
(Pre)
그래서 내가 아니 우리가 잘 못 된 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림자 질질 끌어가며 나아가는 이 모습이 꽤 멋있지 않나
도시마저 잠든 밤 우린 또 힘껏 넘어지지만
넘어지는 건 죄가 아니라 일어나는 걸 거부하는 게 죄다
(Hook2)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 테니라는 말을 잊지 마
실패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선 다면 우리는 별이 될 수 있잖아
무조건 할 수 있다가 아닌 우리는 뭘 해도 별이 될 수 있단 말
적어도 나는 이 말을 가슴속에 우겨 박고 별과 달들을 응원할게
📩mail : [email protected]
📷Insta : Poorwaterdeer
🎶Sound Cloud : soundcloud.com/shin-629179182/t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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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우린 늘 그림자 속에 숨어 있지만 흐린 그늘 밑에서 피웠지 한 송이의 꽃 내 세상은 왜 이런지 아니 내 의지는 왜 이리 약한지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외부에서만 답을 찾고 있고 이젠 외롭지 않은 게 아냐 그냥 이 상황이 익숙해진 것뿐 꿈인지 꿈속에 꿈인지 그냥 그 속에서만 살아가고 싶어진 건지 날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복수를 해주겠다 말은 했지만 사실 무시한 게 아니고 그냥 잊혀져 영향력이 없어 무관심해진 거지 이젠 나도 같은 편이 있는 것이 더 외로워 군중 속의 고독이 싫어 그게 진정 완벽한 고독 우린 거울 보는 방법이 한참 잘못되어 있다는 걸 모르고 비쳐진 내 모습이 아닌 남들의 시선으로만 의식해 보고 있잖아 (Pre) 그래서 내가 아니 우리가 잘못 된 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림자 질질 끌어가며 나아가는 이 모습이 꽤 멋있지 않나 도시마저 잠든 밤 우린 또 힘껏 넘어지지만 넘어지는 건 죄가 아니라 일어나는 걸 거부하는 게 죄다 (Hook)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 테니라는 말을 잊지 마 실패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선 다면 우리는 별이 될 수 있잖아 무조건 할 수 있다가 아닌 우리는 뭘 해도 별이 될 수 있단 말 적어도 나는 이 말을 가슴속에 우겨 박고 별과 달들을 응원할게 (Verse 2) 2022년 첫 믹스테잎이 미끄러진 후 무기력 증이 심해 아무것 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증이 일 년쯤 왔던 그때 11월 23일 꾼 꿈에서 상을 받고 무대에서 랩하고 있는 내 모습이 세상 즐거워 보였고 저런 웃음을 지을 수도 있구나 그걸 보고 난 후 이젠 무기력하게 누워 있을 수만은 없지 먼지 덮인 마이크와 마스터 키보드를 보니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알고 피눈물을 흘렸지만 피눈물의 대가는 전혀 크지는 않았고 좆같이 좀먹는 내 의지는 한 달 만에 피우고선 져버린 벚꽃 처럼 아름다웠지만 의미는 전혀 없고 누군가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면 만족해 쳇 바퀴 같은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너에게 비웃음이라도 줬으면 내 세상은 보람차지 않을까 생각해 (Pre) 그래서 내가 아니 우리가 잘 못 된 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림자 질질 끌어가며 나아가는 이 모습이 꽤 멋있지 않나 도시마저 잠든 밤 우린 또 힘껏 넘어지지만 넘어지는 건 죄가 아니라 일어나는 걸 거부하는 게 죄다 (Hook2)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 테니라는 말을 잊지 마 실패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선 다면 우리는 별이 될 수 있잖아 무조건 할 수 있다가 아닌 우리는 뭘 해도 별이 될 수 있단 말 적어도 나는 이 말을 가슴속에 우겨 박고 별과 달들을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