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테이지] 320. 김윤아 - Goin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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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7-01-04

All Comments (21)
  • @user-du6wv2jo7j
    아이가 자폐스펙트럼, 지적장애 중등도라고 병원 검사 결과를 받았어요. 이제 7세이고 살아갈 세월이 훨씬 더 많은데... 앞으로 아이와 함께 마주할 사회적 편견들... 아이가 겪어 갈 무서운 세상... 몇년동안 아이 치료를 해오며 만나는 선생님들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단단해 졌다고 자부해왔고 검사 결과를 받아도 덤덤했는데...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이 봇물 터지듯이 흘러내리네요... 내가 듣고 싶은 위로.. 내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위로... 자우림 음악을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20년이 넘게 들어왔어요... 전 또 이렇게 자우림의 음악으로 위로받고 마음을 다잡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 @yoyeux808
    꼭 성공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번듯한 직장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꼭 좋은 학교에 가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지금 그 자신 그 자체로 대단한 것을 잊지 않았으면 ….
  • @1222_W
    첫직장에서 많이 이리 저리 치이고 맘이 너무 허했을때 우연히 듣게 된 노래인데.. 정말 처음으로 노래 들으면서 울었던 아련한 기억이.. 벌써 초년생 티를 벗고 경력직이 되었지만 여전히 위로가 필요한 날에 듣는 노래. 정말 좋아요
  • @user-qb2jr5wn9k
    오늘 남편의 발인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 일년간 항암 치료하며 집에 있던 시간보다 병원 무균실에서 혼자 오롯이 버티는 시간이 많아 그때 마다 이곡을 들으면 집에 갈 생각을 하며 위로 받은 곡이라 했었지요 이제 남편은 정말로 자신을 못 살게 굴던 백혈병세포로 인해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시달렸던 고통 없는 곳에서 편하게 지내리라 생각하며 아이들과 서로 위로합니다 우린 천국에서 만날꺼고 아빠는 먼저 갔을뿐이라고 서로를 토닥입니다
  • @hoj9921
    병원 인턴 시작하고 12시간 근무 후 지쳐 쓰러져 잠들기 전 한번씩 들으면서 힘내고 있습니다. 위로되는 느낌이에요ㅠ 윤아누님 앞으로도 좋은 음악해주세요
  • @user-ib8wt1kc5l
    사회초년생때 샤이닝듣고 매일 쓰러질것처럼 울고 잠들던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고잉홈 나올때는 덜 힘들때라 실신할정도로 울진 않았는데 그래도 많이 울었어요 이 두곡은 정말 힘들때 울고싶을때 들으면 언제든 울수있는 눈물버튼입니다... 물론 지금도 울면서 쓰는중ㅠ 정말 좋다는말로 부족한...인생곡이에요
  • @bombee30
    더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을것만 같아 초조해져.진짜 무슨 느낌일지 알거 같은 말.어떻게 이런 가사를 생각해 내는지.김윤아는 천재
  • @user-ui1xs1fh6w
    우울하거나 슬픈노래 잘 안듣는데 김윤아씨 노래는 마냥 우울하고 슬픈걸로 끝나는게 아닌 그런것들을 아름답게 승화?정화?해주는 느낌이 있어서 자주 듣게된다.
  • 나에게 자격이 있다고 말 해주는 사람은 당신이 유일해요
  • @user-xi1hx9qe6y
    매일 새벽5시에 일어나 힘든 하루하루를 살면서 버티고 견뎠던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 동료들 때문이였습니다. 가사한구절 한구절 모두 내얘기인거같아 노래를 들으며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네요....윤아님의 노래는 오늘을 살아온 모든이에게 위로가 되고 내일의 희망이 됩니다.좋은 노래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taste1306
    동생을 위로해주기위해 쓴곡이라고 들었어요. 지금은 듣는 모두를 위로해 주는군요. 멋진분입니다.
  • @user-wt9yl2gf5e
    김윤아님 너무 고마워요 마음이 불안해 미칠것같을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러와요 다신 없었으면 좋겠지만 언젠간 또 오늘처럼 이노래를 들어야만 하도록 힘든날이 오겠죠? 그래도 위로가 되어주는 노래가 있다는게 안심이 돼요 좋은노래 앞으로도 많이 불러주세요 고맙습니다
  • @user-hc8gq5fv5w
    습관화된 자기학대 내일은 없고 내 인생은 그날이후로 끝났다고 생각해왔는데 나에게 자격이 있다는 말에 멈칫하고 노래에 귀기울이게 된다. 제일 어려운 일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 같다.
  • @jediyoda7372
    캬.. 김윤아.. 참 대단한 아티스트..목소리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몇 안되는 가수죠.  나이들수록 더 완숙해지는거 같은.. 정말..좋은 가수에요.   이런 가수들이 평생 작업할수있는 공간이 우리나라에도 있었음 하네요.
  • @iam3794
    알바 끝나고 저녁 무렵 집에 갈 때 항상 이 노래 들으면서 위로받았던 게 생각나요.노래 정말 좋아요..ㅜㅜ
  • @kylejung3725
    모두 다양한 사연으로 이 곡을 듣게 되나 봅니다. 저의 사연은 한국에서 만나 사랑한 그녀가 해외파견으로 지치고 힘들고 외로워하던 저에게 이 곡을 들려주었어요. 한국말에 많이 서툴렀던 저였지만 처음 듣고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눈물을 참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가수의 목소리가..그리고 제목과..조금 알아들을 수있는 가사가 더 서럽게 다가왔던것 같아요. 저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이었어요.
  • @stardust334
    제가 중학교 3학년 사춘기에 아버지의 일이 많이 힘드셨습니다. 작아보이는 아버지의 어깨에 아무일도 못 하는 제가 부끄러워 이 노래의 노랫말을 아버지께 문자로 보내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저한테 한 번도 보이시지 않던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중학교 시절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해가 지는걸 보며 하교했던 제가 이제는 대학교 4학년 임고생이 되어있네요. 왠지 임용고시 준비로 힘들때마다 당시의 제 아버지처럼 이 노래를 찾으며 눈물을 보일 것 같습니다.
  • @djhan8197
    목소리 자체가 진짜 힐링이다
  • @Arrong_tyang
    학교에서 열심히해도 취업준비는 힘들고 부모님도 모든것이 너의 탓이라며 너랑 말하기도 싫고 평생 너가 등신인걸 알고 살라는말에 지치고 힘들어서 그냥 들으면서 울 노래를 찾다가 김윤아님 노래가 생각나서 들어왔다가 5번은 반복재생하면서 울고있네요 댓글중에 자격이있다는 말을 해주는게 당신이 유일하다는게 정말 너무 와닿았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저에게 앞으로도 인생곡이고 인생아티스트세요
  • @user-js2ob5eb1l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들었는데 그냥......최고...신....눈물 막 글썽글썽.....ㅠㅠ 노래로 위로를 받는다는 그런 귀한 경험을 하게한 유일한 가수..사랑해요 김윤아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