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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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2-02-08
All Comments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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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제 동기생활관이라 안이래요...기상 나팔 울려도 몇분 밍기적하면서 환복하고 침낭만 대충 정리하고 나감..신발 정리 청소 이런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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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때는 모닝송 울리기 전에 스피커에서 지직거리는것만으로도 깨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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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상나팔소리와 동시에 기상은 일병입니다. 이병은 기상나팔소리가 나오기전 전자음 프스으으으으으으읍 소리가 들리자마자 기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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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때 긴장 ㅈㄴ하고 일어나자마자 점등하겠습니다! 하고 바로 켰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선임이 더 자고 싶다고 하지말라더라 다들 진짜 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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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까지는 무조건 기상방송 시작 전 마이크 톡톡 두드리는 소리에 깼었지ㄱㅋㅋ지금은 엄마가 등짝스매싱을 해도 일어나기 힘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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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다급하게 준비해도 밍기적 대면서 준비하는 상병장보다 속도가 비슷한게 코미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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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소등 전 "막내들 장기자랑 좀 보자~" 소리가 제일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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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레전드는 나팔울리기전에 눈뜨고있는거임 이등병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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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나팔 진짜 듣기만해도 움찔 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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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군번 병장 옆에서 항상 재운다...하지도 않은 리니지 이야기 들으면서...미친다...일어나기 10분전에 조용히 환복하면서....기상나팔소리와 동시에 불을 켤수있도록 슬리퍼를 가지런히 놓고.. 신고 뛸 준비를...(맨발로 가다가 걸림 혼남....사실 먼저 일어나 있어도 혼남....) 불켜자마자 기상하십시오 크게 외치고 내 이부자리 정리 후...아직 일어나지 않은 병장 기다리는 동안 주전자에 물을 떠와서 바닥에 뿌려야 함(건조해서) 그리고 병장 일어나는 행동에 맞춰서 이부자리 정리...또..뭐가 있었더라....ㅠㅠ 왜 기억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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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기상나팔전 10분전에 항상 잠깨있었는데 하두긴장하니.. 울리는순간 구냥 일이등병들 아주 분주해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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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직 소리에 일어날 때 부스럭대면 시끄럽다고 상병이 욕함 일어나서 환복하고 불 키면 병장이 불 끄라고 욕함, 끄면 상병이 불 안 키냐고 뭐라 함 근데 또 막상 키면 끄라고 뭐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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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 마자 바로깨우면 벌써 깨우냐고 뭐라함. 불켤때 점등한다고 말안하고 켜면 뭐라함. 옷입고 준비할때 시끄러우면 뭐라함. 깨울때 조용히 안깨우면 뭐라함. 걍 뭐라함. 이 모든 행동을 맞선임이 지켜보고 있음. 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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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군번인데 참 생각도 하기 싫은 고참 악마 놈들도 많았는데 정말 다른 분들 말처럼 스피커 지직거리는 소리만으로도 그리고 항상 긴장하면서 잤던 기억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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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두산 93군번 두솔대대 그립지않은 그리운 군시절...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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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군복은 이해 되는데 침구류는 왜 집에 있냐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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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받는것 1. 기상나팔전 깨있는 눈 2. 불을 킨 후 슬리퍼정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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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때 매트리스 2개에 3명자고, 침구류정리시 바닥에 무릎 댈수 없었습니다. 기억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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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관물대보고 환복하는거 오래간만에 생각나게하네요 ㅋㅋㅋㅋㅋㅋ 디테일이 굿 근데 전역한지 15년이 넘은것도 생각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