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째서 어른이 된 걸까 | 위로가 필요한 날의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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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2-10-18

All Comments (21)
  • @MUTE_PLAYLIST
    [TIME LINE] [00:48] 아이유(IU) - Love poem [05:06] 선우정아 - 도망가자 (Run With Me) [09:36] 종현 (JONGHYUN) - 하루의 끝 (End of a day) [14:13] 정승환 - 보통의 하루 [18:46] 옥상달빛 - 누구도 괜찮지 않은 밤 [23:09] 데이브레이크 - 빛나는 사람 [28:47] 새소년 - 난춘 (亂春) [32:37] 잔나비 - 꿈과 책과 힘과 벽
  • @natsudeshita
    저 장면에서 아저씨,. 정말 항상 내가 원했던 어른이였음. 대세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어른이 진짜 어른임.
  • @Hanjoo_K
    초등학생 때는 중학생 형들이 정말 커 보였다. 중학생이 되었을 때는 고등학생 형들이 마치 다 큰 성인처럼 보였다.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내 눈에 비친 군인들은 완전히 아저씨 같았다. 그러나 정작 군인이 되었을 때는 나는 아직 어리디 어렸다. 시간이 흘러 20대 후반이 되었고, 30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예전의 나는 30대는 완전한 어른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나는 아직도 그 옛날 중학생 형들을 바라보던 소년인 것만 같다.
  • @eimon1391
    시한부 판정을 받아 2주 남은 사람인데 나처럼 후회 하기 전에 못이룬 꿈들 다 이루기를 바래요. 앞이 보이지 않는 20대로써 아직 갈길이 많다는 걸 알지만 앞길이 안보인다는 이유로 멈춰있다가 결국 못이루게 되었어요. 시한부 인걸 알기 전까지는 영원히 사는거 같지만 언젠가 끝은 오니까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다 이루고 하면 좋겠어요. 내 삶과 꿈 그동안 포기하지 않게 해줘서 고마웠어 이젠 놓아줄 때가 됬네 안녕 내 삶과 많고 많던 내 꿈들 다음에 또 보자
  • @i_young
    교복이 가장 안전한 옷이라고 하던 글 봤는데 참 공감이 된다. 어른이 되면 내가 책임져야 할 일도 많아지고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순간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순간들도 생기고.. 어른이 되는게 기대되기도 하지만 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보호받았던 순간들이 그리워질것같다.
  • 마음고생이 얼마나 많았냐는 말, 나 왜 눈물이 나고 노래 선곡은 뭔데 ..
  • @user-io4th6zv3z
    소리내어 펑펑 우는 법을 까먹은게 너무 슬퍼… 원하는 만큼 펑펑 울지도 못하고 그깟 자존심이 뭐라고 이불 뒤집어쓰고 내일 루틴마냥 자책하며 우는 내가 너무 쓰레기 같아. 가족과 친구에겐 거짓말 밖에 못하면서 양심은 어디 팔아먹었는지. 뭐가 잘났다고 나대는지… 차라리 펑펑 울고 싶고 너무 힘들다고 다 말하고 싶은데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더 힘들어. 엄마 미안해 나 사실 눈이 잘 붓는 체질이 아니라 매일 밤 울어서 그래
  • 정말 어른이 되면 어리석게도 어머니 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하신지 알게 돼죠 ,, 전 지금 고작 스물하나 사회에서는 어린 아이지만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 등 여러가지로 힘들어했지만 꿈이 있기에 버티며 나아갑니다. 저 아니 우리 자식들을 위해 예쁜 청춘을 갖다 받치신 어머니, 아버지 얼마나 대단하신건지 참 가늠이 안갑니다, 제가 겪었던 더 많은 일들과 아픔을 겪으셨을텐데 예쁜 청춘이셨을텐데 하고 싶은 것 들이 많으셨을텐데 다 뒤로 하고 저희를 책임지기 위해 처음으로 두셨으니,, 언제 한번 그랬어요 저희 엄마가 이번 생은 나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서툴렀다고 미안하다고,, 그 때 엄청 울었네요 결국 밉고 미워도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 때문이고 주절주절 적어봤네요 모두 위로가 돼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 성인이 된다는건 "갓난 아기가 잘커서 스스로의 삶을 결정할수 있을때"까지 보호해주던것을 졸업한다는거같아요. 성인이 되어 수많은 결정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을 터득"하는게 "어른이 되가는 길"인거같아요.
  • @_bon9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힘들지 막 살면 힘들지도 않아 우린 정말 잘 살고 있는 거란걸 잊지 말자..
  • 철이 든다는 게 너무 무서워요 꿈 꾸는 대로 되지 못할까봐 너무 불안해요
  • 어린 시절의 나는 자유를 누리는 멋있는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어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게 이렇게 아플 줄 몰랐다. 현재 어른이 되버린 내가 어른이 되고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세상은 각박하니까 차갑고 누구보다 이성적인 어른이 되라’ 보다 ‘어른이 되서 하고싶은 일들에 대한 기대 가득한 마음을 잊지말고 그 시절에만 할 수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어라 . 그래서 세상에 영향 받지 말고 되고 싶었던 어른이 되라 ’라고 하고싶다. 그 때의 추억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에
  • @jb7284
    몇일전 빚 하나를 다 청산했다.. 11년걸렸다.. 아직 쫌 남았지만 진짜 고생많았다.. 이 한마디 듣고싶었다 너무 고생 많았다!!!
  • "우리는 어째서 어른이 된걸까" 잔나비의 꿈과 책과 힘과 벽이라는 노래의 한소절입니다. 가사가 아주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 @music_Heng
    여러분들 많이 힘들었죠. 여러분들의 힘듦은 모르지만 제 작은 댓글 하나가 위로가 될 수도 있으니 적어봐요.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났지만 여러분들은 현재 훌륭하게 성장하였고, 더욱 더 훌륭하게 성장할거예요. 자신이 이것밖에 못하고 한심하다 생각하지 말아요. 여러분들은 이미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예요. 남들이 본인보다 더 힘들다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라 생각해요. 근데요, 얼마나 힘드냐를 따져봐야 될 게 아니라 힘든지 안 힘든지 따져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만약 저런 말을 들었다고 '아 난 이정도밖에 힘들지 않은데 저 사람은 더욱 더 힘드니까 난 버텨내야돼' 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줬으면 해요. 여러분은 지금 힘든 게 맞고, 버텨낼 수 없는 상태인 걸요. 여러분, 너무너무 수고했어요.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그 힘든 것들을 다 버텨온 것도. 모두 수고했어요. 이 글을 보고계신 분들에게. 아니, 세상 모든 힘든 사람들에게 좋은 일만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힘들때는 펑펑 울어주세요. 제가 사는 곳까지 다 들리게. 참느냐고 고생하지 말고, 눈물을 흘리는 게 쪽팔린다는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들 곁에는 여러분들의 눈물을 다 견뎌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하고 갈게요. 이 말 듣고싶었잖아요 ㅎㅎ 여러분, 울어도 돼요. 힘내라는 말, 괜찮다는 말은 오히려 더 짐이 될 수도 있으니까. 모두 잘해왔어요.
  • @user-yed0ng2
    2521 저 장면은 나희도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위로로 와닿았을 것 같다.. 진짜 너무 따뜻한 장면ㅜㅜ
  • @si-hun5363
    처음보는 사람한테 위로 받을 정도면 얼마나 위태로웠던 거냐
  • 맞아 나 힘들었어 너무 아팠고 지금도 그래 그동안 혼자 참느라 너무 괴로웠어 아무도 안알아줘서 죽고싶었어 맞아 나 아팠어 괜찮은 척 했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