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10배의 임금! 인생역전 코리안드림을 위해 한국에 온 그들! 한국어능력시험 80점을 넘어라! | 내일을 모두 걸다, 코리안드림 | KBS 2012032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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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3-12-17
▶ 한국어능력시험을 아십니까?
2011년 12월 17일. 한국어능력시험이 열리는 시험장. 사상 최대 규모인 6만 5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에 응시하다보니,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철저한 몸수색은 기본! 시험장 안에는 그 어떤 소지품도 허용되지 않는다. 70분 안에 듣기 문제와 읽기 문제 총 50문항을 풀어야 하는데 2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획득해야만 한국에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 문제에 운명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 수험생들은 펜을 쉽게 놓을 수가 없다.

▶ 공부, 공부 또 공부....
거리에서 운전을 하며, 공장에서 다림질을 하며... 하루 12시간씩 일해도 한 달 임금은 생활비로 턱없이 부족하기만 한 상황. 가난한 현실을 탓하기엔 젊은 나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한국어능력시험에 통과해 한국에 가는 것뿐이다. 그러한 절실함은 공부로 이어지고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한국어만을 전문으로 가리키는 한국어학원이 30여 곳이나 생겼다.
지방에서 도시로 온 학생들은 기숙사에 머물며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고 있는데... 수험생들은 고생을 자처하며 코리안드림을 꿈꾸고 있다.

▶ 공항의 이별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선, 특별한 이들이 이별을 준비한다.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해 당당히 코리안드림 티켓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들! 오래도록 바래왔던 순간이지만 가족과의 이별 앞엔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코리안 드림을 향한 출발선에 선 사람들... 낯선 땅, 그러나 기회의 땅이 되어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 코리안드림을 이룬 사람들
한국에서 근로자로 일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모은 이들. 그야말로 인생 대 역전을 이루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반 쑤엉. 그는 한국에서 일하면서 받은 임금의 85%를 고국으로 보냈다. 부모님을 위한 집을 새로 지었고, 누나들은 반이 보내 준 돈으로 공부해 결혼을 하고 대학 교수가 되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베트남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는 웅웽반 럼. 외제차 판매 독점권을 갖고 있다 보니, 매출은 연간 100만 달러~ 150만 달러 (한화 약 11억~17억) 정도다.
하지만, 한국에서 얻은 건 성공의 밑천만은 아니었다. 성실한 땀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깨달음... 그는 오늘도 직원들에게 성실이 가져다주는 결과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 이 영상은 2012년 3월 28일 방영된 [수요기획 - 내일을 모두 걸다, 코리안드림] 입니다.

#코리안드림 #한국어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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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omments (21)
  • @skywing-pk9mu
    불법체류자는 단호하게 처리하고 합법적으로 들어온 노동자들은 임금체불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않도록 악덕 고용주도 강하게 처벌해야합니다.
  • @j.h1373
    타국에서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지내시고 본국으로 돈많이 벌어가세요 응원합니다
  • @peter-cs3rn
    솔직히 저렇게 어렵게 들어와야 열심히 하지 .. 불법체류자들 추방시키고 저런 노력이 있는 근로자들을 뽑아야 한다.
  • @user-rn5mo1ok4o
    세계각국의 고려인들에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전쟁으로 타국에 강제이주 되어 이방인처럼 살아온 우리의동포에게 삶의 희망과 가족의 따뜻함을 담아 나라에서 품어 주시길 바랍니다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고려인의 입국을 적극추천합니다
  • @user-pg7bz3hn3x
    청년들 눈이 반짝반짝 하네요. 막상 한국에 왔을 때 고된 일과 차별적인 시선에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타국의 멋진 청년들 부디 한국에서 몸 성히 돈 많이 벌어가시길 바랍니다.
  • @user-xf5fp3hs7r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들 너무 존경스럽네요... 부디 좋은 사장님 만나고.. 일도 열심히 하셔서.. 도전과 고생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길 바래봅니다..
  • @user-qp7wv8cq2g
    정말 눈물나네요!!!60~70년대 힘들었던 시대가 생각나네요!!! 대한민국이 정말 많이 성장했고 우리 한국어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네요 감동이 생기네요~~~ 좋은 프로 감사드립니다 ~~~
  • @ush1412
    불법체류자라면 문제 있지만 합법으로 일하는 외노자분들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타국생활 저라도 쉽지 않네요
  • @user-jz2ir6om7b
    눈물납니다! 우리나라 60-70년대 어렵던 시절이 생각나서,
  • @user-lj4kw9bm5f
    타지에 일하러 온다는 것 자체만으로 참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 합니다. 잘 봤습니다.
  • @s-gk3518
    남에 나라로 일을 하러 오는 외국인들 대단합니다 용기가 없다면 못합니다 응원합니다
  • @user-vv1cc2vd7d
    열심히 인생을 사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 @kyung-hakim6146
    벌써 11년전 이야기네요. 모두들 꿈을 이루었는지 궁금하네요. 인터뷰 한 사람들 후기가 있스면 좋겠네요.
  • @user-pt9tv1ni2i
    응원한다. 우리도 옛날 독일에 돈벌러 가서 온갖 설움 많이 겪었다. 잘해 줍시다
  • @user-so3zm7tq7t
    서로 돕고 성공해서 다 같이 잘사는 아시아 이뤄봅시다. 화이팅!!!
  • @joshepkang7371
    12년전 모습이네요...방송에 나온 분들 이미 몇년간 한국에서 일하고 귀국한 분들도 많을 세월이 흘렀네요....
  • @justinlee8662
    우리의 가난했던 시절의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절박했던 시절인가 잘살아 볼려고 모두들 눈물 겹게 애쓰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니던가???
  • @kank5705
    우리나라 청년들도 월급 10배 준다고 하는 나라있으면 미친듯이 공부해서 넘어가겠지.네팔 스리랑카 캄보디아 이런 나라들 1인당 GDP가 3천달러도 안되는데 한국에오면 최저임금 적용받고 최소 10배로 벌수 있는데 목숨 떼놓고 공부하는게 당연한 일임
  • @user-lc7db7jp3v
    우리 회사에 한국생활15년째인 태국인이 있는데 현지에 건물만 5채인 건물주임. 한국에서 100만원벌면 20만원만쓰고 다 저축해서 목돈만들어 가족들한테 보내고 땅사고 집사고..지금 돌아가도 떵떵거리며 살텐데 한국의 월급이 너무 꿀이라 돌아갈수가 없다고..
  • @mnbvcxzjqk8198
    내가 다 눈물이 나네. 어쩌다 우리나라는 가난한 나라에서 이렇게 됐을까....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우리담 세대도 저러지말란법이 어디 있겠는가...안일한 생각을 내려놓고 우리나라 젊은세대들도 깊은생각을 해야할듯. 언제든지 우리도 외노자들이 될수있다는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