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5분 여유도 없던 도시 직장 생활' 정리하고, 시골집으로 돌아온 25살 초보 농사꾼과 40년째 양봉하는 베테랑 아버지의 시골살이┃#한국기행 #방방곡곡

Published 2024-04-14
🍁보약같은 친구 : bit.ly/ebs_bang

깊은 산골짜기 봉화에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둥지를 틀고 지내는 한 부자가 산다. 농사가 좋아 도시생활을 접고 깊은 산골에 들어온 지 이제 1년 되었다는 초보 농사꾼 25살 성배 씨.
흑염소도 돌보고, 벌통도 뚝딱 뚝딱 만드는 윤성배 씨의 폼이 이젠 제법 어리숙한 모습에서 벗어난 것 같지만, 아버지의 눈에는 아직 어린 성배 씨의 손길이 미숙해 보이기만 하다. “못질을 하면. 망치 소리만 들어도 일을 제대로 하는가, 안 하는가 다 알 수가 있고. 다른 것도 눈빛으로 다 알 수가 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깐깐한 아버지 같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아들을 의지하며 잘 해내리라 믿고 있는 아버지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갓난아기 걸음마 가르치듯 아들의 시골 생활을 알려주시는 아버지. 산에 벌통을 놓기 위해 무거운 벌통을 지게에 지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아버지와 성배 씨. 베테랑에게도 위험천만한 이곳에 성배 씨는 과연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도시에서 5분, 10분 쫓기는 게 너무 힘들고 지쳤었어요. 이렇게 여유롭게 사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만큼 시골에서의 생활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윤성배 씨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봄, 청춘을 만나다, 1부, 달콤살벌한 시골살이
✔ 방송 일자 : 2019. 04. 29

#귀농 #아빠 #아들 #부자 #산골 #양봉 #흑염소

All Comments (9)
  • @user-ob5vd7ul1j
    아름다운 청년 아버님 뿌듯하고 든든하시겠습니다 행복 하세요
  • @thai7957
    저도 조지아에서 양봉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시간 정도 벌통을 관리하면 끝입니다. 여기는 야생 곰이 있어서 그게 좀 문제였는데 전기 울타리 설치하고는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혹시 조지아산 야생벌꿀을 마트에서 보시거든 꼭 드셔보세요. 밀원이 무공해 청정지역이라 꿀맛이 좋습니다.
  • @user-jt8ge4ux6b
    염소 때문에 엄한 소나무가 고생이네요 ㅋㅋㅋㅋ 😊 💕 💜 💏 💙 💚 😍
  • @dugwons40
    벑통에 말벌이 침범 예방; 꿀벌만 통과 할 수있는 철망을 벌 통 입국에 설치해보세요.
  • @ytk0224
    여기 봉화 어디래요 ?
  • @phillipkim9004
    잔인하다 소나무 🌲 가지를 쳐주는것도 아니고 모가지 를 싹둑 😢.
  • @user-ii5hj3qo5f
    이해가되지 않내요, 염소먹이려고 소나무를 잘라염소 먹이로 해도되나요,저거 법에 저촉되지않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