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찾으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는 아름다운 섬 낭도 두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 (KBS 201811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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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3-01-30
다큐 공감 - 낭도의 가을 이야기

■ 낭도 두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
이 섬에는 늘그막에 특별한 인연을 맺고 살고 있는 두 할머니가 있다. 최영례 할머니(83살)와 김기순 할머니(78살)가 그 주인공! 영례 할머니가 가는 곳 이라면 무덤 속도 마다 않는 기순 할머니! 이 두 짝꿍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 나는 막내라서 동생이 없다. 나랑 언니 동생 하고 살자. ”짝꿍 두 할머니는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17년 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낭도의 가을은 뚝딱거리는 전어 몰이 소리로 깊어간다. 세월이 흘러도 전통 방식으로 전어를 잡는 신기철 (71세) 김점엽(65세) 부부 신기철 씨 부부의 올 가을은 유난히 뿌듯하다. 배에 싣고 다니며 키운 막내가 장가를 가게 된 것이다. 돌이켜 보면 고달팠지만 살림을 꾸리고 자식들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낭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에 순응하며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사는 낭도 사람들. 작지만 행복한 낭도의 가을 이야기가 펼쳐진다.

#낭도 #섬 #짝꿍할머니

All Comments (21)
  • 두분 할머님의 우정 눈물이 나려 하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 저런 우정을 느껴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 기다리다 기다리다 눈물날뻔 하셨다는 기순어머니 제가 눈물날뻔 했답니다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한 우정 길이길이 변하지 마시고 이 세상 다하는 그날까지 두분 어르신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기순 할머니를 가족처럼 살뜰히 챙기시는 영례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아름다우세요!!
  • 두분을보니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빕니다
  • @bhlljh71
    우리나라 남편분들중에는 우리네 엄마들을 고생시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버릇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네 엄마들이 한이 서린데는 남편들의 저런 모습들이 한몫했어요. 이 프로 참 좋아요
  • 두분할머님들 알콩달콩 서로 의지하면서 앞으로도 재미있게 사셨으면 합니다
  • 25년전에...친구 할머니께서 저기 사셔서 고등학교때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ㅎ 하필 태풍이 와서, 낭도초교서 친구 셋과 밤새 재미있었는데ㅎ
  • @bhlljh71
    두 할머니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사세요
  • 최영례 할머님 은 마음이 후덕하고 따뜻 하십니다 한국의 참 어머니 상 이 인자함에 모든 분들이 시름을 내려놓읍니다 😌😊🍀
  • 낭도 멋진곳이죠~~ 자주가요~~ 요즘 넘 낭도가고싶네요
  • 나는 43년생(80세)으로 미국에서39년째 살고있는 교포입니다. 두분의 자매같은 우의에 한없는 부려움을 느낍니다. 늙으면 추억을 먹고산다는데 내가 귀국한다면 오누이로 맏이해 주실련지요 ??
  • 강원도에서 모시던 상사 김상용소장님을 찿아 작년에 갔었는데 이미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말었네요.
  • 아름다운 두 분의 노년기 건강히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할머니 전기가 안오면 휴저박스을 점검 해보세요 그리고 겟망에 상한미끼을 넣어보세요 냄새가 많이 번지니까요
  • @okyokim9845
    건강들하시고❤ 행복하게사세요 아멘..
  • @user-nv1si5if8n
    세상에 이렇게 맺어진 인연도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부럽습니다. 두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