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통하던 아내가 모든것을 다 해내기 시작했다 |다문화 사랑|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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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4-08-07
“웃차!”
한 번의 도끼질에 장작이 두 동강 난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능숙하게 도끼를 내려치는 그녀의 이름은 싱촘린
촘린 씨는 5년 전 이 강원도 두메산골 오지마을로 시집왔다.
시집오던 해,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 눈 내리는 겨울을 경험했다
그때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놀라움보단
낯선 세상의 두려움이 더 크게 다가왔다
그렇게 한두 해가 가고...
겨울은 올해도 어김없이 그녀를 찾아왔다.
캄보디아에서 온 산골 아낙네, 싱촘린
그녀의 겨울나기가 시작된다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 오늘은 두부 만드는 날
이른 아침, 아직 잠도 깨지 않은 그녀가
삶은 콩이 담긴 자루와 씨름하고 있다.
오늘은 시어머니와 함께 두부를 만들어 보기로 한 날.
사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콩을 삶고, 갈고, 끓이고....
두부를 직접 만든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완성된 두부.
만든 김에 이웃 할머니들까지 불러 모아 함께 먹는다.
추운 겨울. 가족, 이웃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직접 만든 두부를 나누어 먹던 날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산골 #오지 #국제결혼 #다문화 #가족 #알고e즘 #캄보디아 #아내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싱촘린의 겨울나기
📌2015년 1월
All Comments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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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댁 너무 착하네요.. 복 많이 받을겁니다.. 남편도 아내한테 잘 해 주세요.. 이런 아내 어디에서 또 만나겠어요? 부디 두분 늘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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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촘린씨 고마워요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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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배우자들 보면은 참 인성이 다들 좋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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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똘망 참 귀엽네. 그러고 눈망울이 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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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골산골에 시집을 왓다니 ㅡ캄보디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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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복만났네요 저런 여자 어디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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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말 다 배웟네. 착하네 남자가 늙복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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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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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사람들이 추운 강원도에서 사는건 우리가 알래스카에서 사는거랑 비슷합니다. 저 사람들은 우리 가을 날씨만되어도 추워서 벌벌떨어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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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예쁘게 잘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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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면 거의 10년전이네. 그냥 안타깝다.. 지금은 돈 많이 벌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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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스럽기도하네 정말 착하네, 고맙고 건강 잘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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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아름다운 분이네요 지난 영상인데 부자되시고 잘 살고 계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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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착한 캄보디아 며느리네요 참 기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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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오지 산골에 천사님이 오셨네요. 가족분들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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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 착한 여성이군 나도 저런 여성분을 만나고십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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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아내한테 평생 잘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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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동생이 2번이나 결혼했는데 결혼하자 마자 도망갔는데 돈만 많이 날리고 요즘은 다문화 쉽지 않습니다 이분은 정말 착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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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형 최고급 제네시스급 경운기...멋져부러요.. 멀리서 한국에 와서 살림하는 부인께 다정 다감하게 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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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초반 가격 장작 자르는 것 es산업 220v 전기톱 사용해도 쓸만한데.